호텔 식당도 무더위를 맞아 각종 보양식 메뉴를 준비하고 있다.

코스요리의 가격이 부답스럽다면 일품이나 세트 요리를 먹어도 괜찮을 듯하다.

서울신라호텔 일식당 '아리아께'에서는 '농어 특선'과 '조리장 특선 코스'가 준비돼 있다.

'조리장 특선 코스'에는 전복,생선회 등이 들어간다.

두 요리의 가격은 각각 1인 8만원과 15만원(세금및 봉사료 제외).중식당 '팔선'은 오골계,해삼,전복이 들어있는 보양식 스프 '팔선 불도장'과 고급수제 녹차인 '신라 명차'를 PB상품화해 별도로 포장 판매하고 있다.

주문하면 다음 날 받아볼 수 있다.

'팔선 불도장' 가격은 15만원(2인분),'신라명차' 가격은 10만원대에서 30만원대.팔선 (02)2230-3366 /아리아께 (02)230-3356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중식당 '호경전'은 8월 한달 동안 '이열치열'(以熱治熱) 요리를 선보인다.

샤브샤브 요리인 '훠궈탕'과 국수 요리 '냉장생탕면'을 중국 사천식으로 매콤하게 만들었다.

둘 다 코스 요리에 포함돼 있으며 점심 9만원,저녁 15만원이다.

(02)317-0494

밀레니엄 서울힐튼 일식당 '겐지'는 장어와 농어를 재료로 하는 보양식을 준비했다.

농어 요리는 회(13만원),튀김세트(5만5000원),지리세트(5만5000원)와 '농어코스'(12만원)를 통해 맛볼 수 있다.

장어 요리로는 간장구이세트(5만5000원),초밥세트(5만원),장어코스요리(12만원)가 준비돼 있다.

한편 중식당 '타이판'은 인삼,구기자,계피와 같은 고급 한방재료가 들어간 해물 냉면(1만6000원)을 제공한다.

겐지 (02)317-3240 /타이판 (02)317-3237

롯데호텔서울 한식당 무궁화에서는 말복인 이달 9일에 '삼복 특정식'을 마련한다.

4만원이면 건강식 샐러드,오늘의 특선죽,전복 삼계탕,후식을 코스로 즐길 수 있다.

(02)317-7061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