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티즌들이 신임 경제부총리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일자리 창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노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들이 생각하는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는 역시 일자리 창출이었습니다.

<CG 경제운용 과제>

재정경제부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임 경제부총리에게 가장 바라는 점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분의 1이 일자리 창출을 통한 동반성장을 꼽았습니다.

다음으로는 규제완화와 복지강화가 비슷한 비중을 차지했고 거시경제의 안정적 관리, 경제 수장의 리더십 강화가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한미 자유무역협정 등 대외개방을 통한 경쟁력 제고는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권오규 경제부총리의 경제 인식은 국민들의 바램과 일단 일치하는 셈입니다.

[N.S 권오규 경제부총리(7.18 취임 기자회견)]

: "정책의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이며 일자리는 기업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고용 창출 성적표는 좋지 않습니다.

<CG 취업자 증가세 둔화>

올들어 6월까지 신규 취업자는 평균 30만명에 그쳐 정부 목표지인 35만명을 밑돌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경기하강 징후가 나타나면서 취업자 증가세는 20만명대로 뚝 떨어진 상태입니다.

<S: 공공부문 고용확대·기업규제 개선>

권오규 부총리는 공공부문 일자리를 늘리는 한편 기업의 규제완화를 통해 시장이 사람을 원하는 구조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달중에 기업규제 개선안을 내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고용정책 방향에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S: '괜찮은 일자리' 창출 역부족>

공공부문 고용 확대는 구직자의 눈높이에 맞지 않아 단기 효과에 그치고 기업규제 개선은 수도권 규제완화 등 핵심요소가 빠져 실효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CG 올해 신규 일자리>

실제 삼성경제연구소는 올해 30만개의 일자리가 생겼지만 구직자가 선호하는 이른바 '괜찮은 일자리'는 16만개 늘어나는데 그쳐 청년 백수를 양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S: 영상편집 신정기>

와우TV 뉴스 노한나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