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일 SK텔레콤이 5,6월 마케팅 전쟁으로 인한 가입자 유치비용 증가와 단말기 보조금 부분 허용에 따른 유지비용 증가로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평가했다.

SK텔레콤이 가입자들의 단말기 교체 주가가 다른 경쟁사에 비해 현저히 짧은 것을 고려하면 당분간 유지비용 조절이 힘들 것으로 판단.

상징적인 50%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적인 마케팅 전쟁을 불사한다면 수익성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단기적으로 조정은 예상되나 조정폭은 하반기에 있을 2000억원 자사주 매입에 따라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유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 22만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