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2호 특허만 37건 확보 … 수소車·특수용접 등 응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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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685km 태양동기궤도를 순항 중인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2호는 태양전지판을 통해 얻은 태양열을 연료로 써 앞으로 3년 동안 작동한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러시아 발사체 스콧에서 분리된 직후부터 전지판을 펴기 전까지 7분간은 수소연료를 사용했다. 이때 수소연료를 저장하는 기술은 초고난도 기술이다. 이 기술은 아리랑 2호 제작을 맡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독자 기술로 개발,적용한 것이다.
항우연 관계자는 "수소 저장 기술은 인공위성뿐 아니라 앞으로 차세대 수소자동차 제작에도 응용할 수 있다"며 산업체에 이전할 경우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항우연은 이처럼 아리랑 2호 제작과 관련,무려 37건의 기술을 확보해 특허 출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항우연은 수소 저장 기술과 함께 이번에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해 극저온 환경에서도 용접을 할 수 있는 기술과 유압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유량계 등을 개발했다. 형상기억합금 기술은 당장 기업에 이전해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이 밖에 특허 출원 기술은 △태양전지판 저온환경 전개시험 장치대 △실시간 데이터 입출력 모사장치 △인공위성 분리 신호 발생회로 △복사열 전달 차단용 열차폐막 제작기술 △로컬버스 이용 통신 △이리듐 촉매 성능 측정장치 △펄스 노이즈 인가장치 등이다.
항우연 관계자는 "아리랑 2호 발사를 통해 우주기술뿐 아니라 기업들이 응용할 수 있는 기술을 대거 확보했다"며 "100% 순수 우리 기술로 제작할 아리랑 5호 개발에서는 더 많은 기술이 개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
그러나 지난달 28일 러시아 발사체 스콧에서 분리된 직후부터 전지판을 펴기 전까지 7분간은 수소연료를 사용했다. 이때 수소연료를 저장하는 기술은 초고난도 기술이다. 이 기술은 아리랑 2호 제작을 맡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독자 기술로 개발,적용한 것이다.
항우연 관계자는 "수소 저장 기술은 인공위성뿐 아니라 앞으로 차세대 수소자동차 제작에도 응용할 수 있다"며 산업체에 이전할 경우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항우연은 이처럼 아리랑 2호 제작과 관련,무려 37건의 기술을 확보해 특허 출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항우연은 수소 저장 기술과 함께 이번에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해 극저온 환경에서도 용접을 할 수 있는 기술과 유압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유량계 등을 개발했다. 형상기억합금 기술은 당장 기업에 이전해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이 밖에 특허 출원 기술은 △태양전지판 저온환경 전개시험 장치대 △실시간 데이터 입출력 모사장치 △인공위성 분리 신호 발생회로 △복사열 전달 차단용 열차폐막 제작기술 △로컬버스 이용 통신 △이리듐 촉매 성능 측정장치 △펄스 노이즈 인가장치 등이다.
항우연 관계자는 "아리랑 2호 발사를 통해 우주기술뿐 아니라 기업들이 응용할 수 있는 기술을 대거 확보했다"며 "100% 순수 우리 기술로 제작할 아리랑 5호 개발에서는 더 많은 기술이 개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