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저축은행은 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민 자녀의 학자금 대출을 시행합니다.

'수해민 긴급 학자금 대출’은 오는 2일부터 8월말까지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이며 금리는 9.5%를 적용합니다.

일반적인 저축은행 신용대출 금리가 20~30% 대인 점을 감안하면 9.5%는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서민들에게 매우 유리한 금리 조건이라고 솔로몬저축은행측은 설명했습니다.

대학생 자녀를 둔 폭우 피해지역 수해민을 위한 긴급 학자금 대출이 나왔다.

솔로몬저축은행(회장 임석)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해민 자녀의 대학 등록금 등 학자금 지원을 위해 ‘수해민 긴급 학자금 대출’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수해민 긴급 학자금 대출’은 오는 2일부터 8월말까지 총 50억원 한도로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금리는 9.5%를 적용한다.

일반적인 저축은행 신용대출 금리가 20~30%대인 점을 감안하면 9.5%는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서민들에게 매우 유리한 금리 조건이다.

이번 폭우로 재해를 입은 수해민 중 대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해당 관청에서 재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대출 신청 시 함께 제출하면 긴급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대출 신청에서 대출금 수령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해 재해 복구에 여념이 없는 수해민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아울러 기존 세금우대 예금이나 적금 상품을 가입한 고객이 수해를 입어 만기 이전에 해지할 경우에도 세금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6개월 이상 장기 연체 중인 대출 고객이 수해로 인한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도 연체이자를 감면해 갑작스런 재해를 겪은 수해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눌 계획이다.

솔로몬저축은행 임석 회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민들에 대해 금융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서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고 정부 정책에 호응하고자 지원책을 마련했다”면서 “긴급 학자금 대출과 연체이자 감면 등으로 수해 지역 피해 주민에게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