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표 호조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일본 증시가 크게 올랐다.

31일 닛케이지수는 전주말 대비 166.58P(1.09%) 상승한 15,509.45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는 뉴욕 증시 상승에 경기지표 호조로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장 중 기준으로 지난 10일 이후 처음으로 1만5500선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둔화세를 나타냄에 따라 연준이 다음주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개장 전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6월 광공업생산지수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고 생산동향에 대한 기조판단이 상향 조정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관측.

거래대금은 1조817억엔으로 다소 늘어났고 상승 종목 수는 1418개에 달했다. 하락 종목 수는 199개에 불과.

미쓰비시UFJ와 미즈호FG, 소니 등이 오름세를 탔고 NTT와 KDDI, 아사히, 미쓰이스미토모FG 등은 뒷걸음질쳤다.

POSCO DR은 7010엔으로 지난 주말보다 110엔(1.59%) 상승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