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이 교회 병원 등 틈새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저평가 건설주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우증권은 30일 서희건설에 대해 "주택건설 비중이 크지 않고 틈새시장인 학교·병원 등 건축에 특화해 건설경기의 부침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며 "현주가 수준은 건설업종 평균에 비해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신축 규모가 대형화되고 있는 교회 병원 등의 공사 수주가 활기를 띨 것이란 게 대우증권측 설명이다.

신규성장 엔진으로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점도 주목된다.

쓰레기 매립장의 발생가스를 이용한 발전사업과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사업 및 폐기물 처리사업이 주된 내용이다.

부산 생곡LFG 발전소를 시작으로 전국에 5곳의 발전소를 가동 중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