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 "법무장관 문재인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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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은 28일 천정배 전 법무장관의 후임 인선과 관련,노무현 대통령 측근인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기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청와대측에 전달했다.
야3당은 물론 여당까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섬에 따라 노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심을 전달하는 창구로서 당의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했다"며 "여러 채널을 통해 의견을 전했다"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문 전 수석은 개인적으로 능력이 있고 도덕성에도 문제가 없는 만큼 문 전 수석 개인에 대해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문 전 수석 기용에 대한 (부정적인) 민심을 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전 수석 개인에 대한 비토라기보다 '코드인사''회전문 인사'라는 지적을 받아온 청와대의 최근 인사행태에 대한 비등한 비판여론을 있는 그대로 전했다는 얘기다.
그렇지 않아도 민심이반으로 지방선거와 7·26 재·보선에서 참패해 당이 심각한 무력감에 빠지는 등 위기를 맞고 있는 터에 문 전 수석 기용이 또 다른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여당의 우려가 담겨 있는 것이다.
문 전 수석은 법무장관직을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야3당은 물론 여당까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섬에 따라 노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심을 전달하는 창구로서 당의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했다"며 "여러 채널을 통해 의견을 전했다"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문 전 수석은 개인적으로 능력이 있고 도덕성에도 문제가 없는 만큼 문 전 수석 개인에 대해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문 전 수석 기용에 대한 (부정적인) 민심을 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전 수석 개인에 대한 비토라기보다 '코드인사''회전문 인사'라는 지적을 받아온 청와대의 최근 인사행태에 대한 비등한 비판여론을 있는 그대로 전했다는 얘기다.
그렇지 않아도 민심이반으로 지방선거와 7·26 재·보선에서 참패해 당이 심각한 무력감에 빠지는 등 위기를 맞고 있는 터에 문 전 수석 기용이 또 다른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여당의 우려가 담겨 있는 것이다.
문 전 수석은 법무장관직을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