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법무장관 인선 8월 이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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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천정배 전 법무장관의 후임 인선을 내달 이후로 연기했다.
당초 금주 중 내정자를 발표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후보자에 대한 실무검증이 충분히 진행되지 않았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7일 새 법무장관 내정자 발표시기에 대해 "이번주는 힘들다"며 "보다 정밀한 후보 검증절차를 거쳐 신중히 검토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도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끝나지 않았다.
확인할 사항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언론에 나온 이름 외에 다른 사람의 얘기를 듣지는 못했다"고 밝혀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김성호 국가청렴위 사무차장 외에 새로운 후보는 검토하고 있지 않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문 전 수석의 임명을 강행하기에는 재·보궐 선거 패배와 여당의 반대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시점이 좋지 않아 결정을 미룬 것 아니냐는 분석이 청와대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청와대는 내달 둘째주에는 인선 결과를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당초 금주 중 내정자를 발표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후보자에 대한 실무검증이 충분히 진행되지 않았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7일 새 법무장관 내정자 발표시기에 대해 "이번주는 힘들다"며 "보다 정밀한 후보 검증절차를 거쳐 신중히 검토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도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끝나지 않았다.
확인할 사항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언론에 나온 이름 외에 다른 사람의 얘기를 듣지는 못했다"고 밝혀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김성호 국가청렴위 사무차장 외에 새로운 후보는 검토하고 있지 않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문 전 수석의 임명을 강행하기에는 재·보궐 선거 패배와 여당의 반대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시점이 좋지 않아 결정을 미룬 것 아니냐는 분석이 청와대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청와대는 내달 둘째주에는 인선 결과를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