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 무력충돌을 해결하기 위해 열린 로마회의가 사실상 해결책 마련에 실패한데 따른 영향으로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9센트 (0.3%) 높아진 73.94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날에 비해 72 센트(1.0%) 오른 배럴당 7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주간 가솔린 재고가 감소한데다가 중동지역 안정을 위해 열린 로마회의에서 무력충돌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점이 유가 상승을 불렀다고 밝혔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