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전국 골프장의 홀당 이용객 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전국 153개 골프장(총 3537홀)의 내장객 현황을 조사한 결과 홀당 이용객 수는 평균 180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813명에 비해 0.3% 줄었다고 26일 밝혔다.

그러나 전체 내장객 수는 639만3889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610만1768명)보다 4.8% 증가했다.

이는 골프장 수가 작년(145개)보다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협회는 분석했다.

한편 작년과 내장객 수 대비가 가능한 145개 골프장 중에서 홀당 입장객 수가 줄어든 곳은 모두 67개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27.2% 줄어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보였고 전북 27.0%,경북 5.4%,대전은 4.8% 각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