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경기침체의 원인이 명백한 상황임을 감안할 때 정부의 건설경기 스탠스 변화 가능성을 제기했다.

26일 현대의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와 설비투자,양호한 수출성장에도 불구하고 건설투자가 급감하면서 전분기대비 0.8% 성장에 그친 2분기를 보냈다"고 지적했다.

외형상 2분기 실질 GDP가 위축됐으나 건설투자를 제외하면 양호한 질적 성장이라고 진단.

이 연구원은 "특히 경제부진의 주범, 건설투자는 정부 정책의 통제변수이다"며"정부가 하반기중 경기침체를 방치할 가능성은 작다"고 기대했다.

따라서 3분기 GDP는 전기대비 0.7% 성장으로 위축이 지속되겠으나 4분기는 1.4% 성장률로 회복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