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이틀째 상승..유가 하락·경기지표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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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조세를 보이던 미국 증시가 유가 급락과 예상보다 좋은 소비자신뢰지수 발표로 막판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2.66P(0.48%) 오른 1만1103.7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073.90으로 12.06P(0.58%) 상승했고 S&P500 지수도 7.97P(0.63%) 오른 1268.88로 거래를 마쳤다.
AP통신은 초반 기업들의 엇갈린 실적 발표로 갈팡질팡하던 주가가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기대감과 주요 경제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이 본격화되면서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간 분쟁이 조만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국제유가는 배럴당 73.75달러로 전날보다 1.3달러 급락했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대비 1.1P 오른 106.5로 예상밖의 상승세를 보였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1.4P 하락을 점쳤었다.
또한 6월 기존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1.4% 줄어든 662만채로 추정치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하면서 경기 연착륙 전망에 힘을 실어줬다.
한편 특송업체인 UPS는 2분기 실적 부진에 향후 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10% 넘게 곤두박질쳤다.3M도 일부 사업 부문의 마진에 대한 신중한 전망을 내놓으면서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필립모리스 등의 모회사인 알트리아는 제품가격 인상으로 2분기 실적이 호조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강세를 시현했다. 2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81% 늘어난 AT&T의 주식값도 껑충 뛰어 올랐다.
맥도날드는 유럽지역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초반 오름세를 보였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채권 시장에서 10년만기 美 국채 수익률은 5.04%에서 5.07%로 올랐다.
전문가들은 단기 전망에 대한 자신감의 결여로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금리 정책 등 불확실성의 일부가 해소될때까지는 이러한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2.66P(0.48%) 오른 1만1103.7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073.90으로 12.06P(0.58%) 상승했고 S&P500 지수도 7.97P(0.63%) 오른 1268.88로 거래를 마쳤다.
AP통신은 초반 기업들의 엇갈린 실적 발표로 갈팡질팡하던 주가가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기대감과 주요 경제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이 본격화되면서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간 분쟁이 조만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국제유가는 배럴당 73.75달러로 전날보다 1.3달러 급락했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대비 1.1P 오른 106.5로 예상밖의 상승세를 보였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1.4P 하락을 점쳤었다.
또한 6월 기존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1.4% 줄어든 662만채로 추정치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하면서 경기 연착륙 전망에 힘을 실어줬다.
한편 특송업체인 UPS는 2분기 실적 부진에 향후 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10% 넘게 곤두박질쳤다.3M도 일부 사업 부문의 마진에 대한 신중한 전망을 내놓으면서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필립모리스 등의 모회사인 알트리아는 제품가격 인상으로 2분기 실적이 호조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강세를 시현했다. 2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81% 늘어난 AT&T의 주식값도 껑충 뛰어 올랐다.
맥도날드는 유럽지역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초반 오름세를 보였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채권 시장에서 10년만기 美 국채 수익률은 5.04%에서 5.07%로 올랐다.
전문가들은 단기 전망에 대한 자신감의 결여로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금리 정책 등 불확실성의 일부가 해소될때까지는 이러한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