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로봇은 금일 결산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34억원, 자본 잠식률 8.25%로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세종로봇은 지난 2005년 말 기준 매출액 6억원, 자본 잠식률 79.59%로 2006년 3월 관리종목에 편입되어 2006년 6월말 까지 매출액 30억원 이상 및 자본 잠식률 50%이하가 되지 못 할 경우 상장폐지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금번 결산실적 발표를 통해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되었음을 알 수 있게 되었다.

현 김성곤 대표이사는 전임 대표이사의 횡령등 부실경영으로 기업이미지가 크게 훼손되었다고 말하며, 기업이미지 재고와 경영정상화를 위해 로봇사업 및 교육사업 등 과감하게 신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지난 3월 결산기를 12월에서 6월로 변경하여,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8.28% 증가된 34억원, 당기순이익은 2004년 130억 적자, 2005년 131억 적자 등 최근 5개 년간 적자 지속이었던 손익구조도 흑자전환을 시현하여 관리종목 탈피요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세종로봇은 현재 교육사업계 1위 기업인 (주) 대교와 영어교육용 로봇사업에 관한 MOU 체결 후 대교측으로부터 교육컨텐츠 제공 받아 영어교육 로봇개발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금년 11월경에는 로봇개발 및 시범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가족호텔사업 등 신규사업의 진출이 원만히 진행되고 있고 또한 이벤트사업부문에서도 꾸준히 매출이 발생되고 있다며 다음 사업년도부터는 매출액 증가와 흑자폭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정상화 및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