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건화물선 운임 상승이 연말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해운업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해운업종에 대해 '중립'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주익찬 연구원은 "건화물선 운임 상승이 해운업체의 영업이익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컨테이너 부문의 회복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영업이익 개선 폭은 제한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건화물 물동량 비중이 큰 대한해운은 건화물선 운임상승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지만 대형 해운사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매출 비중이 높은 컨테이너 부문 운임의 본격 상승은 내년 하반기로 예상되기 때문에 영업이익 개선도 내년 하반기 이후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