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CJ투자증권 김익상 연구원은 반도체 장비 업종에 대해 국내 업황의 저점 확인이 필요하며 개별 업체들에 대한 투자를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해야할 시기라고 조언했다.

반도체 소자 업체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분기말 효과로 6월 북미 반도체 장비 통계치가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소개.

전공정 및 후공정 장비의 월별 출하액과 주문액이 지난해 9월 이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주요 업체들의 반도체 라인 투자가 2분기 초부터 본격화돼 4분기 중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출하 및 주문액이 3분기 단기 정점을 치고 4분기부터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지속.

한편 국내 반도체 장비 업종은 출하 및 주문액 증가와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향후 불확실성과 실적 변동성, 환율 하락 등의 대외 변수의 영향으로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기대했으나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면서 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