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5조2000억원어치(코스닥시장 포함)를 순매도했지만 국내 상장사들의 주식을 5% 이상 대량 보유한 사례는 작년 말보다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는 239개사,보유 건수는 350건으로 작년 말 대비 각각 11.68%,11.46% 증가했다.

코스닥시장도 외국인 대량 보유 상장사와 보유 건수가 각각 255개사와 360건으로 작년 말보다 14.86%,16.50% 늘었다. 5% 이상 지분보유 외국인 수는 유가증권시장이 167명으로 작년 말보다 10.60% 늘었고 코스닥시장은 153명으로 10.87% 늘어났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