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4일 호텔신라에 대해 불가피한 상반기 실적 부진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매수에 목표주가 1만9000원.

이 증권사 김병국 연구원은 6월에만 약 10% 수준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면세점 부문의 실적 호조와 리뉴얼 완료 시점 후 객실 판매율이 점진적인 개선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 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상반기 리뉴얼에 따른 일시적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비용 절감과 저수익 상품 매출 제한, 임대수익 확보 등을 배경으로 실적을 확대하고자 하는 회사측의 의지도 주목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관련 가능성에 대한 프리미엄을 가정할 경우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