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 외국인 좌우 거래비중 25%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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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의 거래 비중이 25% 선을 넘나들고 있다.
2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초 19%대에 머물던 선물시장의 외국인 비중은 2월 20%를 넘어선 이후 5월 24.0%,6월에는 26.6%까지 치솟았다.
이달 들어 24.5%로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선물시장에 대한 주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외국인들의 거래 비중이 치솟는 이유는 최근 일별 순매수와 순매도 강도가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 지난 6일 사상 두 번째 순매도를 기록했으며,20일에는 사상 5번째 순매수를 보이는 등 변동성 증가를 겨냥한 대량 매매에 연일 나서고 있다.
이 때문에 외국인들의 선물 매수·매도 여부가 그날의 현물시장 향방을 결정하는 양상이다.
한 증권사 선물 관계자는 "당분간 외국인들의 투기적 선물 매매에 따른 베이시스의 변동성 확대가 이어질 것"이며 "프로그램 매매의 불안정한 움직임에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2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초 19%대에 머물던 선물시장의 외국인 비중은 2월 20%를 넘어선 이후 5월 24.0%,6월에는 26.6%까지 치솟았다.
이달 들어 24.5%로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선물시장에 대한 주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외국인들의 거래 비중이 치솟는 이유는 최근 일별 순매수와 순매도 강도가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 지난 6일 사상 두 번째 순매도를 기록했으며,20일에는 사상 5번째 순매수를 보이는 등 변동성 증가를 겨냥한 대량 매매에 연일 나서고 있다.
이 때문에 외국인들의 선물 매수·매도 여부가 그날의 현물시장 향방을 결정하는 양상이다.
한 증권사 선물 관계자는 "당분간 외국인들의 투기적 선물 매매에 따른 베이시스의 변동성 확대가 이어질 것"이며 "프로그램 매매의 불안정한 움직임에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