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데이콤이 정체된 유선통신 시장에서 돋보이는 성장주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21일 대우 유상록 연구원은 데이콤의 주당순익 증가율이 오는 2008년까지 36%로 예상돼 유선통신업종 내에서 차별화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효율적인 사업구조 재편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자회사인 LG파워콤의 초고속 인터넷시장 진출에 따른 실적개선이 가시화되는 내년부터 지분법 평가이익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

LG파워콤은 원가구조 우위를 바탕으로 한 저렴한 서비스 상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정책 구사로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는 상황.

목표가는 2만2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