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가 수도권 대학(총 74개교) 중 특성화 실적과 계획이 우수한 35개 대학 44개 과제에 대해 올해 60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수도권 대학 특성화 평가결과에 따라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간 진행되는 19개대 28개 과제에 371억여원을,올해 신규로 선정된 16개대에 227억여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수도권 대학 특성화 사업은 수도권 대학들의 백화점식 학과 운영을 지양하고 한정된 정부 재원 및 대학의 자원을 대학 스스로 정한 특정 분야에 집중해 교육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학부 중심의 우수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2005~2008년 계속사업 가운데 연차평가 결과 실적이 부진한 이화여대 인적자원개발과제는 사업 선정 자체가 취소돼 지원이 중단되며 15개 과제는 지원액이 평균 11% 삭감됐다.

올해 모두 227억원이 지원되는 신규 대학은 고려대(21억원),국민대(23억원),동국대(21억원),숭실대(20억원),인하대(20억원),한국외대(23억원),가천의과대(10억원),가톨릭대(11억원),강남대(9억원),광운대(9억원),경인교대(10억원),성공회대(8억원),성신여대(8억원),평택대(9억원),한국산업기술대(9억원),한국항공대(11억원) 등 16곳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