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인 페르타미나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신헌철 SK㈜ 사장(오른쪽)은 20일 서울 서린동 본사에서 페르타미나의 아리 소마르노 사장과 사업운영,윤활유,트레이딩 등 3가지 사업분야 협력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기술인력에 대한 상호 교육 프로그램 진행 △협력위원회 구성 △윤활기유 상호구매 △기술협력 등을 추진키로 했다.

SK㈜와 페르타미나는 지난 4월 포괄적인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한데 이어 이번에 사업별 MOU까지 맺어 협력방안을 더욱 구체화시켰다.

신 사장은 "양사 간에 사업별로 파트너십을 한층 돈독하게 함으로써 협력관계가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K㈜는 지난 4월 페르타미나와 함께 인도네시아에 하루 7250배럴 규모의 윤활기유공장을 설립키로 합의했으며 지난달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지사를 열기도 했다.

페르타미나는 1968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로 하루 100만배럴 이상의 원유정제 능력을 갖고 있으며 원유 보유량은 19억배럴에 달한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