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코스닥 시장이 박스권 하단을 이탈하면서 추가 조정이 불가피한 상태로 가격 메리트가 확대되는 수준까지 여유있는 투자자세를 요구했다.

19일 대신증권은 코스닥 지수가 6월 이후 진행된 550~600 포인트의 박스권을 하향 이탈해 기술적으로 추가적인 주가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이달 들어 진행된 박스권 하향 이탈은 월봉상 20개월선(566포인트)마저 하회한 것으로 이는 지난 2005년1월 이후 18개월만에 이루어진 것이며 주가 사이클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판단했다.

각 종목들 마다 현재 수준보다 가격 메리트가 더욱 확대되는 시점까지 좀 더 기다리는 여유가 필요하다고 조언.

당분간 개별종목으로 대응을 하되 2분기 및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이 예상되는 기업군 등으로 저점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