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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생산자물가 큰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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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가의 영향으로 미국의 6월 중 생산자물가가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는 더욱 높아지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더욱 커졌다.

    미국 노동부는 6월 중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0.5% 상승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는 전월(0.2%)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며 전문가들의 예상치(0.3%)를 훨씬 뛰어 넘는 것이다.

    식품 에너지 등을 제외한 핵심 생산자물가지수는 0.2% 올라 전월(0.3%)보다 다소 낮아졌으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일치했다.

    핵심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9% 상승했다.

    6월 중에는 에너지 가격이 0.7% 올랐고 도매 휘발유 가격은 6.3% 급등했다.

    반면 천연가스,전기값은 떨어졌다.

    식품값은 1.4% 올라 2004년 10월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오름에 따라 다음 달 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FRB가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와 관련,벤 버냉키 FRB 의장이 19일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에서 현 경제상황에 대해 어떤 진단을 내릴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인사이트의 이코노미스트 브라이언 베튠은 "원자재 가격 상승이 다른 상품의 가격 상승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아직도 크다"며 "FRB가 한 번은 더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선태 기자 k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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