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고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신문 방송 등 기존 매체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켜야 합니다."

20일 출범하는 한국인터렉티브광고협의회 초대 의장을 맡은 김용현 대홍기획 국장(44)은 "인터넷 광고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감안할 때 기존 매체와의 시너지 창출은 물론 표준화 자율심의 등 문제가 업계 차원에서 논의되고 하루 빨리 시장에 뿌리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지난 1년여 동안 한국광고업협회에 소속된 10개 광고회사의 인터넷 관련부서 실무자들과 모임을 갖고 인터렉티브광고협의회 결성을 주도했다.

이 협회에는 제일기획 대홍기획 BBDO 실버블렛 LG애드 오길비원 오리콤 이노션 TBWA 휘닉스컴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 국장은 "이번 협회 출범은 무엇보다 그동안 무관심으로 일관해 온 대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논의의 중심에 서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인터렉티브광고협의회는 앞으로 매체환경 변화에 적극 대비하는 한편 신문 TV 등 기존 매체들과의 시너지 창출을 모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협의회 초대 의장으로 추대된 김 국장은 대홍기획 AE를 비롯 전파미디어팀과 미디어전략팀을 거친 매체 전문가로 통한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