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는 8월 초에 4박5일 일정으로 가족들과 함께, 비용은 1인당 20만원 선.'

갤러리아백화점에 근무하는 직원 380명을 대상으로 휴가 계획에 대해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6%가 최대 성수기인 8월 초로 휴가 계획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휴가 비용은 1인당 20만원대를 예상하고 있다는 응답인 49%로 가장 많았다.

8월 초 외에 답변이 많이 나온 휴가 시기는 7월 중순과 8월 중순으로 각각 18%에 달했으며,8월 말은 5%에 불과했다.

아직까지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는 응답도 13%를 차지했다.

휴가기간에 관한 항목에서는 5일이 33%로 가장 많았고,4일 이하와 6일이 각각 28%,6일 이상이 11%였다.

'누구와 함께 휴가를 보낼 계획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55%의 응답자가 가족을 택했고,친구들과 하겠다는 의견이 22%,애인과 함께 하겠다는 의견이 15%를 차지했다.

'작년과 비교한 예상 휴가 비용 수준'은 전년과 동일하다는 의견이 50%로,체감 경기가 그리 나아지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예상 휴가비를 10∼20% 정도 높게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38%,전년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7%였다.

이 밖에 올 휴가는 해외보다는 국내에서 보내겠다는 응답자가 93%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선호하는 피서지로는 바다나 해수욕장이 43%로 1위를 차지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