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들의 순익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국내 28개 손해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4.5%증가한 1조 1,993억원을 기록했으나 서울보증보험을 제외할 경우 오히려 순익이 858억원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이 손보사들의 당기순이익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이유는 자동차보험 영업손실이 전년보다 2배 가까운 6,748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분석했습니다.

특히 국내 일반 손보사들의 지난 회계연도 동안 당기순이익은 4,740억원으로 한해전보다 15.4%(864억원) 감소했습니다.

신동아화재 등 일부 중소형사는 자동차보험 경영악화로 인해 적자로 전환된 곳도 있었다고 금감원측은 전했습니다.

그러나 코리안리와 서울보증보험 등 국내 전업사의 당기순이익은 7,197억원으로 한해전보다 25.5%(1,463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