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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터테인먼트 전문변호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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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호사들이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몰려 들고 있다.

    로펌들도 엔터테인먼트 전문변호사를 선호하는 추세다.

    엔터테인먼트 산업 규모가 커지고 있는 데다 새로운 영역이 많아 '블루 오션'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올 2월 변호사들이 엔터테인먼트법학회를 구성하고 일본측 학회와 교류하기로 했다.

    엔터테인먼트 전문변호사로 활동하던 변호사 가운데 일부는 아예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직접 뛰어들었다.

    ○분야가 세분화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전문로펌 두우가 최근 변호사 한 명을 뽑는다는 공고를 내자 40여명의 변호사가 몰렸다.

    그만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대한 변호사들의 관심이 크다는 말이다.

    이 분야는 아직 한국에서는 신개척지나 다름없다.

    엔터테인먼트 변호사들은 항상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는 신념으로 일하기도 한다.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영화화할 때 빚어지는 사생활 침해가 좋은 예다.

    법무법인 한결의 문건영 변호사는 영화 '그때 그 사람들'사건을 맡았던 일을 계기로 석사 학위 논문 주제를 '모델 영화'로 잡기도 했다.

    문 변호사는 "개인의 인격권 침해를 최소화하면서 영화를 비롯한 예술활동을 활발히 장려할 수 있도록 법적 기준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게임 분야에 뛰어든 KCL의 정경석 변호사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8월에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 이야기'라는 제목의 책을 낼 예정이다.

    그는 게임물 등급분류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음원제작자협회 고문인 전문영 변호사는 1995년 외국음반사가 '카라얀'의 앨범으로 국내 음반사에 소송을 걸면서 이 분야에 뛰어들었다.

    그는 "정보기술(IT)이 발달한 한국에서는 외국 판례에는 없는 현상이 자주 생긴다"며 "직접 이론을 구성해 법원 판결을 받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그만큼 보람도 많다"고 말했다.

    ○한·일 간 학회 교류

    한국과 일본의 엔터테인먼트법 학회 변호사들이 지난주 모임을 갖고 교류를 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일본측은 한국의 교류 제의에 대해 "한국에서 별로 얻을 게 없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지만 게임산업,특히 게임 아이템 거래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한·일 교류협의가 급진전됐다.

    한국엔터테인먼트법학회 회장인 최정환 변호사는 "전세계에 2~3편에 불과한 아이템 거래와 관련한 논문이 모두 한국사례인 점에 일본측이 관심을 보이면서 교류 협의가 급진전됐다"고 말했다.

    '한류'로 일컬어지는 음반,드라마,영화 등의 콘텐츠도 일본변호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엔터테인먼트 기업가로 변신

    엔터테인먼트 변호사의 길을 가다 아예 업계에 몸을 던진 변호사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조광희 변호사는 올 6월에 영화사 '봄'으로 자리를 옮겨 '제작관리본부장'이라는 명함을 하나 만들었다.

    조 변호사는 사법연수원시절 영화동아리 '빛소리'를 만들어 당시엔 보기 어렵던 영화들을 구해 봤던 영화 마니아.

    법정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조 변호사는 현재 자신의 이름이 제작진 명단에 들어가는 첫 영화인 '모던보이'를 준비하고 있다.

    뮤지컬을 좋아하던 진광엽 변호사도 공연 관련 업무를 하다 직접 공연제작사를 운영하고 있다.

    진 변호사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풀몬티'와 창작 뮤지컬 '천적지악마'를 무대에 올렸다.

    김현예·이태훈 기자 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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