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리스 시장'은 블루오션..2006년 4조원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오토리스(Auto-Lease)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트럭 같은 상용차가 많은 택배업체나 식품,건설업체 등을 중심으로 보유차량을 리스 차량으로 바꾸는 기업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대다수 기업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트럭 등을 직접 구입해야 했다.
상용차의 경우 현행 여객자동차운수업법상 렌터카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리스사들은 기업들의 이런 고민을 파고들어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2004년 7800억원 정도였던 법인 대상 오토리스 시장규모는 올해 2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현대캐피탈이 점유율 40%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삼성카드와 일본의 오릭스 등이 뒤를 따르고 있다.
개인 상대 시장까지 합친 오토리스 총 시장규모는 2004년 1조6800억원에서 올해는 4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오토리스 시장이 뜨는 이유는 비용을 10%가량 줄일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예컨대 현대 쏘나타를 구입해 3년 동안 운전하면 차량가격과 보험료,정비 비용 등을 합해 총 2800여만원이 들지만 리스나 렌트로는 2600여만원만 필요하다.
운전자 안전이나 차량유지 측면에선 리스가 렌트보다 좀 더 낫다는 평가다.
리스카는 자차 보험에 가입돼 있고 리스업체 직원이 직접 정기 점검을 하지만 렌터카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또 리스카는 일반 차량 번호판을 달고 다녀 외관상 자가소유 차량과 구분이 가지 않지만 렌터카의 경우 반드시 번호판이 '허'로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15인승 이상 승합차와 버스의 경우 법적으로 리스카만 허용된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트럭 같은 상용차가 많은 택배업체나 식품,건설업체 등을 중심으로 보유차량을 리스 차량으로 바꾸는 기업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대다수 기업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트럭 등을 직접 구입해야 했다.
상용차의 경우 현행 여객자동차운수업법상 렌터카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리스사들은 기업들의 이런 고민을 파고들어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2004년 7800억원 정도였던 법인 대상 오토리스 시장규모는 올해 2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현대캐피탈이 점유율 40%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삼성카드와 일본의 오릭스 등이 뒤를 따르고 있다.
개인 상대 시장까지 합친 오토리스 총 시장규모는 2004년 1조6800억원에서 올해는 4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오토리스 시장이 뜨는 이유는 비용을 10%가량 줄일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예컨대 현대 쏘나타를 구입해 3년 동안 운전하면 차량가격과 보험료,정비 비용 등을 합해 총 2800여만원이 들지만 리스나 렌트로는 2600여만원만 필요하다.
운전자 안전이나 차량유지 측면에선 리스가 렌트보다 좀 더 낫다는 평가다.
리스카는 자차 보험에 가입돼 있고 리스업체 직원이 직접 정기 점검을 하지만 렌터카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또 리스카는 일반 차량 번호판을 달고 다녀 외관상 자가소유 차량과 구분이 가지 않지만 렌터카의 경우 반드시 번호판이 '허'로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15인승 이상 승합차와 버스의 경우 법적으로 리스카만 허용된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