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분기 이익전망 '明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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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부진한 성적을 내놓은 LG화학의 실적 전망이 증권사별로 엇갈리고 있다.
박대용 현대증권 연구원은 14일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이 480억원으로 저조했으나 2분기가 바닥으로 추가로 이익이 줄어들 가능성이 낮다"며 "석유화학 제품가격이 지난달 말 이후 소폭 반등하고 있어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보다 4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진균 대우증권 연구원도 "2분기를 바닥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연간 수익전망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4만원에서 4만4000원으로 올렸다.
반면 메리츠증권 유영국 연구원은 2분기에 실적 악화가 지속된 가운데 3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나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고유가와 시장 경쟁 심화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라는 게 이유다. 목표가도 4만2000원으로 낮췄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도 "LG화학은 구조적인 수익약화 국면에 빠져 있어 여전히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박대용 현대증권 연구원은 14일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이 480억원으로 저조했으나 2분기가 바닥으로 추가로 이익이 줄어들 가능성이 낮다"며 "석유화학 제품가격이 지난달 말 이후 소폭 반등하고 있어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보다 4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진균 대우증권 연구원도 "2분기를 바닥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연간 수익전망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4만원에서 4만4000원으로 올렸다.
반면 메리츠증권 유영국 연구원은 2분기에 실적 악화가 지속된 가운데 3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나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고유가와 시장 경쟁 심화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라는 게 이유다. 목표가도 4만2000원으로 낮췄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도 "LG화학은 구조적인 수익약화 국면에 빠져 있어 여전히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