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단기 반등국면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매수&보유 전략에서 관망으로 선회했다.

14일 김지환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배럴당 76달러의 고유가에 대한 주식시장의 수용여력이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하고 이같이 밝혔다.

미국 핵심개인소비지출 물가가 2.1% 상승해 연준의 목표치를 상회하는 상황에서 고유가는 부담스럽다고 설명.

국내적으로 주가수익배율 9.3배는 경기둔화위험 고려시 중립적 수준이라고 진단하고 내년 이익증가율 예상치 16.8%는 현 경기여건상 신뢰도가 낮다고 판단했다.

특히 6월 저점대비 코스피가 약 10% 상승을 마친 상태에서 단기 거래자들의 바겐 헌팅 기회가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팀장은 "종합적으로 약 1개월간의 단기 반등국면 마무리를 예상한다"며"단기적으로 포지션을 중립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직 중기 조정국면이 진행중인 것으로 지적했다.3개월 기준 지수 전망치는 1,160~1,350P이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