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기업 임원의 평균적인 모습은 `만 52.8세에 김(金)씨 성을 가진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를 졸업하고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며, 최미는 골프, 종교는 기독교`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13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2006년판 상장회사 경영인명록`을 발간하면서, 여기에 수록된 673개사 1만1779명의 주권상장법인 임원주요 인적사항을 분석한 결과,

전체임원의 31.9%(3472명)가 석사 이상 학력 소지자였고, 등기임원의 경우 석사 이상 학위소지 비중이 40.0%(1760명)로 집행임원(26.3%, 1712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전체임원의 출신대학은 서울대가 1880명(19.8%)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883명, 9.3%), 연세대(794명, 8.3%), 한양대(638명, 6.7%), 성균관대(517명, 5.4%)순이었습니다.

전체임원 연령의 경우 평균은 52.8세이며,

최고령 임원으로는 조명주 이화산업 비상근 이사로 1907년생(99세)였고, 최연소 임원은 박도현 천일고속 상무로 1978년생(28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