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교보증권 송민호 연구원은 국내 전자 부품업체들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나 반도체 관련 부품 업체들의 실적 개선 추세는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대만의 경우 PCB 업종이 휴대폰과 반도체 관련 업체를 중심으로 고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수동 부품도 MLCC를 중심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분석.

국내 업체들은 휴대폰과 LCD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영향으로 부품 업체들의 실적도 부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 호전으로 관련 부품 업체들의 실적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면서 MLCC 시장 회복과 고부가가치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예상되는 삼성전기를 최선호 종목으로 추천했다.

DDR2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인 심텍도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