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이 13일 현대백화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선스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누리 이소용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48.1% 증가한 554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1분기 설특수 영향에 따른 2분기 매출총이익률 향상, 1분기 지급된 설날상여금 14억원 등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12월 롯데 미아점 개점으로 경쟁이 격화되면서 하반기 실적 리스크가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

향후 현대백화점이 적극적인 개점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고 성장 원동력이 없어 보유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목표가는 8만5000원.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