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싸이월드인 '마이스페이스(MySpace.com)' 가 야후,구글 등을 제치고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미국 웹사이트 1위 자리에 올랐다.

인터넷 조사업체 히트와이즈는 지난주 미국 인터넷 방문자의 4.46%가 마이스페이스를 방문해 주간 방문자 수에서 야후 홈페이지,구글,마이크로소프트의 MSN 핫메일을 앞지른 것은 물론 처음으로 야후 메일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히트와이즈는 구체적인 방문자 수는 밝히지 않았다.

마이스페이스는 블로그나 미니홈피를 통해 인맥을 넓혀 나갈 수 있는 대표적인 네트워킹 사이트.

마이스페이스는 10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네트워킹 사이트 업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네트워킹 사이트에 접속한 네티즌의 80%가량이 마이스페이스를 사용할 정도. 지난해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온라인 진출을 선언하며 5억8000만달러에 마이스페이스를 인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