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신세계가 2008년 주가 레벨업을 위한 충분조건을 갖춰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12일 미래에셋 하상민 연구원은 월마트 코리아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내년 흑자 전환에 이어 2008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현재까지 계획된 대규모 투자가 2008년에는 일단락될 것으로 보이며 중국의 이마트 점포수가 2008년에는 20개 이상으로 늘어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

통상 글로벌 소매업체의 주가가 자국 내에서의 시장 경쟁이 안정화 단계를 이루고 해외 진출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찾는 시기에 레벨업 됐던 점을 감안할 때 2008년부터 새로운 국면을 맞을 준비를 갖춰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수에 목표주가 53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