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007~2011년 약 151조원을 투입,우리 군을 첨단 기술군으로 재편해 자주적 전쟁 억제 능력 기반을 크게 확충키로 했다.

특히 2010~2011년께 한반도 전시작전통제권을 단독으로 행사하게 되면 명실공히 '자주군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11일 참여정부의 국방 청사진인 '국방개혁 2020'의 첫 단계인 '2007~2011년 국방 중기계획'을 수립해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발표했다.

향후 5년간 우리 군의 전력 강화 방안을 담고 있는 이 계획의 실행을 위해 2020년까지 소요될 국방비 621조원 가운데 24% 수준인 150조749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군은 어떤 안보상황에서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국방태세를 든든히 유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윤광웅 국방장관은 전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