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동산 직접투자 펀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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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부동산 컨설팅업체인 루티즈코리아가 처음 선보인 해외부동산 투자전문 사설펀드가 상품 출시 20일 만에 일반인들로부터 25억원의 투자자금을 끌어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금액은 크지 않지만,지난 5월22일 투자용 해외부동산 취득이 허용된 이후에도 선뜻 투자에 나서지 못하던 국내 투자자들이 펀드투자를 통해 실제 해외부동산에 직접 투자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11일 루티즈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내놓은 '루티즈클럽펀드 1호'는 이날 현재 목표액 30억원 가운데 24억5000만원을 모집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다음주 중 무난히 목표액을 채울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현재까지 투자액 24억5000만원은 모두 49계좌(계좌당 5000만원) 규모로 총 30명의 일반인이 투자에 참여했다.
5계좌(2억5000만원) 투자자 2명,2계좌(1억원) 투자자 11명이며 나머지 17명은 1계좌씩 투자한 소액투자자들이다.
회사 관계자는 "강남에 거주하는 부동산 자산가들이 대부분"이라며 "정부의 각종 부동산시장 규제로 해외부동산을 대안 투자처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해외부동산 성공사례가 부족해 대규모 투자보다는 이번 소액투자를 통해 해외부동산 투자의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루티즈클럽펀드 1호'는 금융권에서 판매하고 있는 해외부동산 펀드가 부동산펀드에 투자하는 것과 달리 아파트,오피스 빌딩 등 미국 내 수익형 부동산에 직접 투자해 임대수익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인이 최대 5계좌(2억5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투자지역은 미국 내에서 상대적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낮아 높은 투자가치가 기대되는 텍사스주 휴스턴 지역이다.
회사측이 추정한 연간 수익률은 16~18% 수준이다.
루티즈코리아는 이번 1호 펀드에 이어 연내 투자금액을 두배 이상 늘린 펀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 이승익 사장은 "해외부동산 투자 의향은 있지만 관련 제도나 해외 현지 정보 부족으로 투자를 하지 못하는 국내 일반투자자들을 중점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투자금액은 크지 않지만,지난 5월22일 투자용 해외부동산 취득이 허용된 이후에도 선뜻 투자에 나서지 못하던 국내 투자자들이 펀드투자를 통해 실제 해외부동산에 직접 투자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11일 루티즈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내놓은 '루티즈클럽펀드 1호'는 이날 현재 목표액 30억원 가운데 24억5000만원을 모집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다음주 중 무난히 목표액을 채울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현재까지 투자액 24억5000만원은 모두 49계좌(계좌당 5000만원) 규모로 총 30명의 일반인이 투자에 참여했다.
5계좌(2억5000만원) 투자자 2명,2계좌(1억원) 투자자 11명이며 나머지 17명은 1계좌씩 투자한 소액투자자들이다.
회사 관계자는 "강남에 거주하는 부동산 자산가들이 대부분"이라며 "정부의 각종 부동산시장 규제로 해외부동산을 대안 투자처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해외부동산 성공사례가 부족해 대규모 투자보다는 이번 소액투자를 통해 해외부동산 투자의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루티즈클럽펀드 1호'는 금융권에서 판매하고 있는 해외부동산 펀드가 부동산펀드에 투자하는 것과 달리 아파트,오피스 빌딩 등 미국 내 수익형 부동산에 직접 투자해 임대수익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인이 최대 5계좌(2억5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투자지역은 미국 내에서 상대적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낮아 높은 투자가치가 기대되는 텍사스주 휴스턴 지역이다.
회사측이 추정한 연간 수익률은 16~18% 수준이다.
루티즈코리아는 이번 1호 펀드에 이어 연내 투자금액을 두배 이상 늘린 펀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 이승익 사장은 "해외부동산 투자 의향은 있지만 관련 제도나 해외 현지 정보 부족으로 투자를 하지 못하는 국내 일반투자자들을 중점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