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철 '젤리시계' 뜬다 … 꽃무늬 티 · 핫팬츠와 매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화려한 꽃무늬 티셔츠와 핫팬츠 등 해변에서나 눈에 띌 것 같은 바캉스 룩이 도심 거리를 점령하면서 이와 잘 어울리는 '젤리 시계'가 덩달아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말랑말랑하고 다양한 색깔이 들어간 반투명의 실리콘,합성고무 등의 소재로 시계줄을 만든 젤리 시계가 여성들의 바캉스 룩을 완성해주는 주요 소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
스와치 오메가 라도 등 6개의 스위스 시계 브랜드를 국내에 들여와 팔고 있는 스와치그룹 코리아는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각 브랜드의 여성용 젤리 시계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가장 인기있는 것은 '젤리인젤리'(7만원) 라인이다.
젤리 소재 시계줄에 핑크 블루 오렌지 등의 튀는 컬러를 넣어 바캉스 옷차림과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임성빈 스와치 마케팅팀장은 "원래 젤리 시계는 시계줄이 물에 젖지 않는 특성 때문에 바닷가나 수영장에서 물놀이할 때 차도록 나온 것으로 디자인이 화려하고 색상이 다양하다"고 말했다.
대형 백화점에서는 젤리 시계줄과 일반 가죽 시계줄을 바꿔 끼울 수 있도록 패키지로 나온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7월 정기세일 기간에 '게스' 젤리 시계(20만8000원)가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많이 팔렸다.
화이트 핑크 블랙 등 3가지의 젤리 끈 중 하나를 선택해 착용하다가,바캉스 시즌이 끝나면 가죽끈으로 바꿔 달 수 있는 제품.신세계 강남점에서는 50만원대인 테크노마린 젤리·가죽 시계줄 교체형 시계가 20,30대 여성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다.
G마켓 등 온라인몰에서도 5000원 미만의 초저가 젤리 시계가 몰마다 하루 400~500개씩 꾸준히 팔려나가고 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5%나 늘어난 것이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
말랑말랑하고 다양한 색깔이 들어간 반투명의 실리콘,합성고무 등의 소재로 시계줄을 만든 젤리 시계가 여성들의 바캉스 룩을 완성해주는 주요 소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
스와치 오메가 라도 등 6개의 스위스 시계 브랜드를 국내에 들여와 팔고 있는 스와치그룹 코리아는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각 브랜드의 여성용 젤리 시계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가장 인기있는 것은 '젤리인젤리'(7만원) 라인이다.
젤리 소재 시계줄에 핑크 블루 오렌지 등의 튀는 컬러를 넣어 바캉스 옷차림과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임성빈 스와치 마케팅팀장은 "원래 젤리 시계는 시계줄이 물에 젖지 않는 특성 때문에 바닷가나 수영장에서 물놀이할 때 차도록 나온 것으로 디자인이 화려하고 색상이 다양하다"고 말했다.
대형 백화점에서는 젤리 시계줄과 일반 가죽 시계줄을 바꿔 끼울 수 있도록 패키지로 나온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7월 정기세일 기간에 '게스' 젤리 시계(20만8000원)가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많이 팔렸다.
화이트 핑크 블랙 등 3가지의 젤리 끈 중 하나를 선택해 착용하다가,바캉스 시즌이 끝나면 가죽끈으로 바꿔 달 수 있는 제품.신세계 강남점에서는 50만원대인 테크노마린 젤리·가죽 시계줄 교체형 시계가 20,30대 여성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다.
G마켓 등 온라인몰에서도 5000원 미만의 초저가 젤리 시계가 몰마다 하루 400~500개씩 꾸준히 팔려나가고 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5%나 늘어난 것이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