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도 경기확장 국면이 지속되면서 주식시장에 긍정적 환경을 제공해주는 반면 채권시장은 수익률 급등 위험을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1일 삼성증권 신동석 이코노미스트는 "상반기 긴축이던 재정정책이 확장으로 돌아서면서 건설투자 회복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정부-여당의 부양책은 소비-투자심리 회복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주요국의 동반 회복으로 수출 증가율도 두 자리수를 유지할 수 있으며 미국이외 선진국의 확장적 금융정책 유지도 긍정적 배경으로 판단.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5.6%로 소폭 상향한 반면 내년은 5.7%에서 5.2%로 낮춰 잡았다.

신 연구원은 "하반기이후 내수경기 회복은 고정투자 회복에 의해 주도될 것"으로 추정하고"경제성장률이 잠재 GDP를 넘는 경기확장 국면이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주식시장에 긍정적 환경이 되는 반면 채권시장에서는 인플레 우려감을 감안해 수익률 급등 위험을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말 원달러 전망치는 1,020원에서 970원으로 하향 조정.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