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투자수익도 얻고 사회공헌도 할 수 있는 'Tops 아름다운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는 사회공헌도가 높은 양질의 기업에 선별 투자해 수익률을 높이고 판매사와 운용회사 수익 일부를 사회공헌기금으로 활용하는 게 특징이다.

이 펀드는 신탁재산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성장형 펀드다.

실제 주식편입비율은 다른 주식형펀드와 마찬가지로 신탁재산의 90%에 이른다.

하지만 투자하는 종목은 다른 펀드와 다르다.

다른 주식형펀드가 기업의 재무정보를 기반으로 투자하는 반면 'Tops 아름다운 펀드'는 해당 기업의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경제의 질적 향상 등 3대 요소를 기준으로 투자를 결정한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기업의 지속 가능성 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에코 프런티어'와 제휴를 맺고 있다.

이렇게 선정된 종목에 투자한 결과 'Tops 아름다운 펀드'는 지난해 11월 설정 이후 5.14%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에 코스피지수는 1.60% 오르는 데 그쳤다.

미국의 경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투자되는 펀드의 수익률을 예측하는 데 사용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가 있다.

이 지수는 MSCI지수(모건스탠리 월드인덱스지수)와 비교해볼 때 1994년 이래 10여년동안 연평균 7.6%의 초과 수익을 보이고 있다.

'Tops 아름다운 펀드'는 굿모닝신한증권 외에 신한은행과 제주은행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환매 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환매할 수 있지만 10억원 미만 투자시 투자금액의 0.5%의 선취 판매수수료를 받는다.

10억원 이상을 투자할 경우에는 투자금액의 0.2%를 선취판매수수료로 받는다.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