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산행에 앞서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 날씨다.

여름에는 갑작스레 폭우가 쏟아지는 경우가 많다.

폭우가 내릴 때는 무리하게 산행을 하지 말고 안전한 곳에 머물러야 한다.

장마철에는 계곡보다 능선으로 산행코스를 잡는다.

암릉이나 가파른 비탈이 있는 산은 가급적 피한다.

날씨 다음으로 신경써야 하는 것이 의류다.

날씨가 무덥다고 반소매 옷과 반바지 차림으로 산행에 나서면 가시나 나뭇가지에 걸려 상처가 나기 쉽다.

무더운 여름이라고 해도 최소한의 보온장비는 필요하다.

비를 맞거나 장시간의 산행으로 체력이 떨어졌을 때는 체온도 급격하게 내려간다.

이때 껴입을 옷 하나 없으면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

가벼운 점퍼나 방수가 되는 오버 트라우저를 반드시 챙겨 간다.

방풍우의로는 버그하우스 등의 고어텍스 제품,일반 의류로는 빨리 마르는 쿨맥스 의류가 좋다.

배낭커버를 준비하고 우산 대신 판초우의를 준비한다.

비가 내릴 때 덥고 땀이 난다고 오버 트라우저와 비옷을 벗고 산행하는 경우가 있는데,절대 금물이다.

찬비를 계속 맞으면 체온과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땀을 잘 배출하고 착용감이 좋은 쿨맥스 소재의 양말이 좋다.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모자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