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내림세를 이어갔다.

10일 닛케이지수는 전주말 대비 181.58P(1.19%) 떨어진 15,126.03으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주말 동안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은데다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수출 관련주들이 맥을 추지 못하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없는 것으로 진단.

거래대금은 8997억엔으로 나흘째 1조엔을 믿돌고 있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상승 종목 수와 하락 종목 수는 각각 226개와 1400개.

전기가스와 제약, 항공을 제외한 전 업종이 뒷걸음질쳤고 도요타와 미즈호FG, 캐논, 소니 등 대형주들도 모두 내림막길을 걸었다.

POSCO DR은 7220엔으로 전거래일 대비 280엔(3.73%) 떨어졌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