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부지방은 제3호 태풍 `에위니아'의 영향을 받다 점차 벗어나 흐리고 비(강수확률 40~80%)가 온 뒤 서쪽지방부터 개겠다.

남부지방은 장마 전선의 영향을 점차 받아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비(강수확률 40~70%)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3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3~5m로 높게 일다 남해상에서부터 점차 낮아지겠다.

10일은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100%)가 온 뒤 남부지방은 밤늦게 개겠다.

특히 제주와 남해안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겠고 서해안과 남해안 지방은 높은 물결로 침수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전날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3~8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강수량은 11일 밤까지 전남, 경남에서 100~200㎜(많은 곳 남해안 250㎜ 이상), 전북, 경북, 충남북, 강원, 제주 70~100㎜(많은 곳 150㎜ 이상), 서울, 경기, 울릉도.독도, 북한 20~80㎜, 서해5도 10~40㎜로 예상된다.

태풍 `에위니아'는 10일 오전 4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150㎞부근 해상(북위 32도, 동경 126도)에서 매시 25㎞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은 970헥토파스칼(h㎩)로 태풍중심에서 330㎞ 떨어진 곳에서도 풍속이 초속 15m(시속 54㎞)로 강하게 불고 있다.

기상청은 "`에위니아'가 당초 진로보다 다소 오른쪽으로 기울어 제주도 부근 서쪽 해상을 거쳐 10일 오후 호남 서해안 지방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음은 11일 지역별 날씨 전망.

▲서울: 흐리고 비 후 오전에 갬 (23∼27) < 60,30 >
▲인천: 흐리고 비 후 오전에 갬 (23∼26) < 60,30 >
▲수원: 흐리고 비 후 오전에 갬 (23∼28) < 60,30 >
▲청주: 흐리고 비 후 오전에 갬 (22∼26) < 60,30 >
▲대전: 흐리고 비 후 오전에 갬 (22∼27) < 60,30 >
▲춘천: 흐리고 비 후 낮에 갬 (22∼27) < 80,40 >
▲강릉: 흐리고 비 후 오후 늦게 갬, 산간 안개 곳 (20∼24) < 80,60 >
▲전주: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비, 아침 안개 곳 (23∼28) < 30,60 >
▲광주: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비, 아침 안개 곳 (23∼28) < 30,60 >
▲대구: 흐리고 비 후 오전에 갬 (22∼27) < 70,30 >
▲부산: 차차 흐려져 밤 한때 비 (22∼26) < 30,60 >
▲울산: 차차 흐려져 밤 한때 비 (22∼27) < 30,60 >
▲창원: 차차 흐려져 밤 한때 비 (23∼27) < 30,60 >
▲제주: 차차 흐려져 낮부터 비 (24∼27) < 40,60 >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