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객기 착륙 사고 … 150명이상 사망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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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과 승무원 200명을 태운 러시아 시비르 항공사 소속 에어버스 A310 여객기(사진)가 9일 시베리아 이르쿠츠크 공항에서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150여명이 사망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러시아 비상대책부관리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도모데도보 공항을 출발한 이 여객기는 이날 오전 3시(현지시간) 시베리아 이르쿠츠크 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다가 활주로를 벗어나 미끄러지며 콘크리트 벽과 건물을 들이받은 후 기체가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다.
사고 당시 기내에는 승객 192명과 승무원 8명이 타고 있었으며,승객 10여명은 공포에 질린 채 비행기 뒷문을 통해 빠져나왔다.
이날 사고로 현재까지 승객과 승무원 150명 이상이 사망하고,4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기 탑승객의 상당수는 이르쿠츠크 인근에 위치한 바이칼 호수로 놀러가는 어린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도모데도보 공항을 출발한 이 여객기는 이날 오전 3시(현지시간) 시베리아 이르쿠츠크 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다가 활주로를 벗어나 미끄러지며 콘크리트 벽과 건물을 들이받은 후 기체가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다.
사고 당시 기내에는 승객 192명과 승무원 8명이 타고 있었으며,승객 10여명은 공포에 질린 채 비행기 뒷문을 통해 빠져나왔다.
이날 사고로 현재까지 승객과 승무원 150명 이상이 사망하고,4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기 탑승객의 상당수는 이르쿠츠크 인근에 위치한 바이칼 호수로 놀러가는 어린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