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개미 박기원씨가 대한방직 지분을 최근 추가매입,지분율을 12%대로 높였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한 달간 대한방직 주식 1만여주를 장내에서 추가매입,지분율을 종전 11.93%에서 12.91%로 높였다. 박씨는 지난 3월 지분 취득을 신고한 이후 계속 장내에서 주식을 사들여 5월15일 지분 10%를 넘어서 대한방직의 주요주주로 올라섰었다.

현재 대한방직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22.82%(3월 말 현재)에 불과하다. 따라서 지난 2월 경영참여 목적으로 지분 8.4%를 사들인 또다른 개인주주 유모씨와 박씨의 지분을 합칠 경우 최대주주와의 지분격차가 1.5%포인트 안팎으로 줄어들게 된다. 대한방직 주가는 최근 한 달간 5만2000~5만4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