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권사 임원들의 연봉은 해당 증권사의 실적과 비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23개 증권사 등기이사들의 연봉은 평균 4억3400만원으로 집계됐다.

동양종금증권 임원의 평균 연봉이 11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키움증권(10억1400만원) 대신증권(8억9300만원) 미래에셋증권(7억5100만원) 삼성증권 (6억3600만원) 순이었다.

동부증권은 1억1500만원으로 최하위였고 브릿지증권 1억2500만원,한양증권 1억5200만원,NH투자증권 1억6200만원,유화증권 1억7900만원 등은 하위 5위권에 포진했다.

동부증권은 2005 회계연도에 순이익 252억원으로 전년 대비 945.77% 폭증,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였으나 연봉은 제일 인색했다. 김수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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