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일본은행 14일 금융정책회의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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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일본 증시는 14일 열리는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적지 않다.
투자자들이 '제로 금리' 해제 결과를 기다리면서 주식 매매를 자제할 것으로 예측된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도 여전히 악재로 남아있다. 일본 경제가 견조한 모습을 보여 주가 하락 우려는 적지만 당분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대하기도 어렵다는 분석이다.
지난주 닛케이평균주가는 북 미사일 발사 이후 3일 연속 하락,한 주 동안 197엔(1.3%) 떨어졌다. 경기 회복을 배경으로 주초 1개월 만에 1만5700엔대를 회복했으나 주 후반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번 주에는 중요한 회의 및 경제 통계 발표가 줄지어있다. 일본은행의 정책결정회의가 최대 관심거리다. 외국인들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적극적인 매매를 꺼릴 것이란 분석이 많다. 10일에는 5월 기계 수주,11일에는 6월 서비스 동향 조사 결과도 나온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 비난 결의안' 채택이 진통을 겪을 경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질 것이란 지적도 있다. 수급면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구보 마사히로 골드만삭스증권 영업부장은 "금융정책의 방향이 확실하게 정해지면 시장에 안도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
투자자들이 '제로 금리' 해제 결과를 기다리면서 주식 매매를 자제할 것으로 예측된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도 여전히 악재로 남아있다. 일본 경제가 견조한 모습을 보여 주가 하락 우려는 적지만 당분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대하기도 어렵다는 분석이다.
지난주 닛케이평균주가는 북 미사일 발사 이후 3일 연속 하락,한 주 동안 197엔(1.3%) 떨어졌다. 경기 회복을 배경으로 주초 1개월 만에 1만5700엔대를 회복했으나 주 후반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번 주에는 중요한 회의 및 경제 통계 발표가 줄지어있다. 일본은행의 정책결정회의가 최대 관심거리다. 외국인들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적극적인 매매를 꺼릴 것이란 분석이 많다. 10일에는 5월 기계 수주,11일에는 6월 서비스 동향 조사 결과도 나온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 비난 결의안' 채택이 진통을 겪을 경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질 것이란 지적도 있다. 수급면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구보 마사히로 골드만삭스증권 영업부장은 "금융정책의 방향이 확실하게 정해지면 시장에 안도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