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스 증자 前경영진이 제동… 일각선 "혹시 경영권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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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스의 경영권을 양도했던 전 임원들이 새로운 경영진의 증자 계획에 제동을 걸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각에선 경영권 분쟁으로 확대되는 게 아닌가 하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아인스는 지난 5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권청수 전 이사 외 3인이 신청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신청을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이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아인스는 당초 2200만주 규모의 일반공모 증자을 계획했으며 6일부터 청약을 받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번 판결로 증자 계획은 무산됐다.
법원이 일반공모 증자에 대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는 것은 이례적이다.
아인스도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아인스 관계자는 "증자를 하면 지분가치는 물론 경영과 관련된 권리가 훼손될 수 있다는 게 권 전 이사측의 입장"이라며 "전 임원들이 경영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인스는 최대주주인 브릿지캐피탈이 13.1%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전 경영진과 협력관계에 있던 대신개발금융이 6.8%,그리고 권씨측이 7.7%를 보유하고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일각에선 경영권 분쟁으로 확대되는 게 아닌가 하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아인스는 지난 5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권청수 전 이사 외 3인이 신청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신청을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이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아인스는 당초 2200만주 규모의 일반공모 증자을 계획했으며 6일부터 청약을 받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번 판결로 증자 계획은 무산됐다.
법원이 일반공모 증자에 대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는 것은 이례적이다.
아인스도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아인스 관계자는 "증자를 하면 지분가치는 물론 경영과 관련된 권리가 훼손될 수 있다는 게 권 전 이사측의 입장"이라며 "전 임원들이 경영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인스는 최대주주인 브릿지캐피탈이 13.1%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전 경영진과 협력관계에 있던 대신개발금융이 6.8%,그리고 권씨측이 7.7%를 보유하고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