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휴대폰 업종에 대해 3분기에는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하나 김장원 연구원은 휴대폰 수출이 계절적으로 수요가 확대되는 시기이고 주력모델의 출하량 증가 및 신모델 출시가 예상돼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수는 6월의 일시적인 증가가 부담돼 다소 위축될 가능성이 있으나 근본적으로 보조금 지급에 의한 수요기반이 탄탄해 2분기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관측.

삼성전자의 경우 6월 회복세가 계속될 것으로 추측했다. LG전자도 초콜릿폰의 출하가 늘고 있어 개선 여지가 크다고 평가.

단 주력시장의 변화와 브랜드 인지도 확대 그리고 신모델 출시 등 전략적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보여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휴대폰 업종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

투자유망업체로는 상위 휴대폰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 중 높은 시장점유율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 위주로 선별적인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삼성전자 휴대폰 케이스업체인 인탑스피앤텔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